〈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우리나라 국민은 28세부터 '흑자 인생'을 살다가 43세 때 소득 정점을 찍은 뒤 61세부터 적자 상태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의 우리 국민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태어나서 27세까지는 적자 인생을 살다가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으로 바뀝니다. 흑자 인생은 60세까지 33년 동안 이어지다 61세부터 노동소득보다 소비가 많아지면서 적자로 돌아섭니다. 노동소득은 43세 때 429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정점을 찍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61세 적자 전환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적자 규모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료=통계청 제공〉 국민 생애주기 적자 총액은 19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9% 늘었습니다. 소비의 증가 폭이 노동소득보다 커지면서 생애주기 적자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유년층은 교육 소비, 노년층은 보건 소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생애주기에서 1인당 소비가 가장 많은 나이는 17세로, 1인당 4113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