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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에 조한창·홍동기·마용주·심담
오는 12월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뒤를 이을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전체 대법관 후보 37명 가운데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추천된 후보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 홍동기(56·2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마용주(55·23기)·심담(55·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입니다. 4명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의 50대 남성 전·현직 법관들입니다. 조 대법원장은 이들의 주요 판결이나 그간 해온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오는 19일까지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입니다. 조한창 변호사는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상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했습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을 거쳤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을 떠났습니다. 2021년부터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홍동기 수석부장판사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세종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법원행정처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 윤리감사심의관,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등 보직을 거쳤습니다. 올해 2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로 보임됐습니다. 2019년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마용주 고법 부장판사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낙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입문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법원 선임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냈고,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윤리감사관을 지냈습니다. 윤미향 전 의원과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씨의 2심 재판 등을 맡았습니다. 심담 고법 부장판사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1998년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정경심 전 교수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사건을 맡았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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