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7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HUG는 그제(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모집 물량 이상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증권신고서상 최대 증액금액인 7천억 원을 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행 조건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에 금리 4.1%이며, 이번 달 26일 발행할 예정입니다. 신종자본증권은 특수채여서 자기자본으로 인정됩니다. HUG는 자본금의 90배까지 보증을 내줄 수 있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이 확충되면 보증공급 여력이 추가로 확보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HUG가 정부의 기금 출자가 아닌 자력으로 자금 조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HUG는 “자기자본을 확충해 안정적 보증공급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지원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HU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