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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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15시 14분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엔화 채권시장에 복귀해 65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안정적인 금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을 뜻한다. 수은은 투자자 수요를 고려해 만기를 3년·5년·7년으로 다양화했다. 만기별 금액은 3년물 250억엔, 5년물 334억엔, 7년물 66억엔 규모였다. 이중 5년물은 그린본드로 발행해, ESG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해당 그린본드의 발행대금은 탈탄소 및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수은의 엔화채권시장 첫 복귀가 된 이번 발행은 강화된 한일관계 모멘텀 속에서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수은 관계자는 “일본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여해 대외신인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적극적인 IR활동 등을 통해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내, 당초 예상 대비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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