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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트럼프 장남’ 친분 두터운 정용진, 韓・美 가교 역할할까
정용진, 수년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 이어 수시로 핸드폰 통해 연락…올초 SNS 사진도 게재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재계와 미국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수년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그룹의 수석부회장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재집권에 공을 세운 ‘킹메이커’로 불린다. 트럼프 2기 체제의 실세로 미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신교라는 공통의 신앙심도 연결고리다. 두 사람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3~4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원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였는데, 급한 일정이 생긴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트럼프 주니어가 나왔다. 이후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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