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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세금 151억’ 8년째 안내는 체납王 누구?...65세 오문철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20일 고액·상습 체납자 1만268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개인 체납자 1위는 세금 151억 원을 안 낸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다. 이날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액 1000만 원 이상인 상태로 1년이 지난 개인과 법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개인 누적 체납액 1위는 151억7400만 원을 체납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사진)다. 오 전 대표는 2017년부터 명단이 공개됐지만 8년째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2위는 동대문구에 사는 안혁종 씨(41·도박 사이트 운영)로 134억1700만 원을 체납했다. 그 뒤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2억3000만 원), 이동경 전 케이앤엘벨리 대표(72억9500만 원)이 이었다. 고액 체납자 일부는 사업체가 부도를 당했거나 회계 부정, 횡령 등 범죄 수익 환수로 경제력을 잃은 사례다. 일부 제3자에게 몰래 자산을 돌려놓은 사례도 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체납자는 1599명으로, 체납액은 총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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