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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개인투자 길 연 글로벌 PE 운용자산 급성장
한국형 PEF의 명암② 토종 운용사 ‘법인 쪼개기’ 활로 국내 ‘기회 창출 vs 전문성 훼손’ 해외 출자약정·이행 고수익 창출 2021년 개정 자본시장법의 맹점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비상장사는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운용사(GP)는 사실상 법인 쪼개기에 나서며 활로를 모색했다. 이처럼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글로벌 PE의 규모는 나날이 커졌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PE의 운용자산(AUM)은 연간 두 자릿수씩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각종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21일 리서치기업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지난해 22조달러(약 3경716조원)였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 규모는 오는 2027년 27조달러(약 3경7700조원)로 약 2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해외 운용사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급속도로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출자자(LP) 다양성이 자리한다. 글로벌 PE들은 연기금·공제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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