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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양이 구조 신고에 삽으로 목 찍어 눌러, “이미 고통, 최대한 빨리 숨 끊은 것”
인천 서구, 동물 구조 청소업체에 맡겨 차에 치인 고양이 삽으로 목 찍어 죽여 동물보호 단체 “구조에 사체처리반 투입” 구청, 용역업체 직원들 경찰에 수사 의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고양이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용역업체가 고양이를 잔인하게 눌러 죽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업체는 고양이가 이미 많이 다친 상태여서 고통을 덜어주고자 최대한 빨리 숨을 끊었다는 설명이다. 21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청소업체 소속 A씨 등 2명에 대해 인천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는 지난 9일 “차에 치인 고양이를 구조해달라”는 신고를 전달받고 청소업체에 출동을 의뢰했다. 현장에 나간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석남동 도로에서 작업 도구인 삽을 이용해 길고양이를 죽게 했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량 밑에 숨어있던 고양이가 몸부림을 치면서 재빠르게 인도로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직원들은 삽으로 고양이의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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