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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겨레 "대통령 취임식 명단 '김건희 초대 리스트', 대통령보다 많았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시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초대한 인원이 많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주가조작 전주들을 의미하는 'BP패밀리' 인사 두 명과 이른바 여사 라인 사람들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명태균 씨 등 논란의 인물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태균 씨 등 논란의 인물 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5명입니다. 먼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아들 권모 씨와 명태균 씨는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명품백 논란이 불거진 최재영 목사는 본인이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고 [최재영 목사: 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국빈만찬에도 초대를 받고 취임식 행사에도 초대를 받은 사람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 시위를 주도한 보수 유튜버는 본인이 직접 특별 초청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안정권/유튜버 : 특별 초청장 보이냐? 특별 초청장. (저는 못 받았어요.) 너 같은 X을 왜 주냐 인마. 국가 영웅이나 주지. 보이냐? 당선인 특별초청] 행안부는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와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았던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취임식에 참석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다만, A씨가 초대된 이유는 장모 사건 때문이 아니라 기술 유출 사건 수사 공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한남동 관저 공사에 참여한 21그램의 대표 김모 씨나 김 여사의 논문 의혹에 연루된 교수 두 명도 취임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이기정 대통령실 의전비서관과, 황종호 행정관의 아버지도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겨레는 김건희 여사 명의로 취임식에 초대된 인물이 700여 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한 600여 명 보다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이치 모터스 사건에서 주가조작 전주들을 의미하는 이른바 BP패밀리 인사 두 명이 취임식에 초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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