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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국, ‘새하얀 꽃송이가 둥둥’ 헤이룽장 유빙 장관
[앵커] 중국 헤이룽장성 일부지역은 벌써 한파 경보가 내려질 만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강이 얼기 시작하면서 강 표면을 가득 덮은 유빙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헤이룽장성 통쟝지역,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를 기록할 만큼 추운 지역인데요. 겨울 초입에 들어서면서 이 지역 송화강과 헤이룽강이 만나는 통쟝커우 구간이 얼음덩어리로 뒤덮이기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새하얀 얼음꽃이 강 표면을 수놓은 듯 둥둥 떠다니는 모습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궈옌리/관광객 : "랴오닝성에서 왔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이런 장관을 볼 수 없어요. 친척 집에 온 김에 유빙 장관을 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이 지역 유빙기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됐으며 12월 중순 무렵 강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 완전히 얼어붙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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