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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024 여성폭력 추방주간…“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내일(25일)부터 일주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내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4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엽니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우리 정부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2020년부터 이 날에 맞춰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방주간은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 토론회, 국민 참여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기념식에서는 아동·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개인과 기관, 단체에 대해 대통령·국무총리·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합니다. 대통령 표창은 의료 공백 속에서 성폭력 피해자 치료와 응급키트 지원에 힘쓴 제주한라병원 이문휘 산부인과 과장이 받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다수의 여성·아동폭력 사건을 담당하며 피해아동 지원 활동에 기여한 대전지검 서산지청 정수정 검사와 남성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의료지원 표준 업무 매뉴얼 집필에 참여한 서울해바라기센터 진서희 의료지원팀장이 수상합니다. 오는 27일에는 신종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 토론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다음 달 10일에는 16개 시·도 지자체 여성정책기구와 함께 전국 여성폭력방지정책 특별 토론회를 개최해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및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함께 여성폭력 방지 홍보공간을 정부기념식과 연계해 운영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등 여성폭력 근절을 주제로 메시지 이어가기 등 온라인 공동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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