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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관련해 일부 가맹점에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와 대표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와 류승선 대표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은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액면가의 7~1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지만,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며 가맹점이 사용을 중지한 바 있다.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권을 샀지만,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과 사용이 불가능해졌다며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9월 4~5일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같은 달 11일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달에도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전 대표와 현 재무이사 거주지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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