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걸 사장, 최근 사임 의사 밝혀 정몽구재단, 현대차 고문 맡을 예정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기획 분야를 총괄했던 김걸 기획조정실장 사장이 정몽구재단 부이사장으로 이동한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담당 사장을 맡았던 김걸 사장은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후진들을 위해 물러난다”며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걸 사장은 정몽구재단 부이사장과 더불어 현대차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1988년 현대차에 입사했고, 2009년 글로벌 전략실장을 맡았다. 이후 기획조정실 전무와 부사장, 사장을 거치며 정의선 회장의 최측근 경영진으로 그룹 기획 업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