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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도 넘었다 '위키드' 북미 오프닝 1560억 초대박
브로드웨이 원작 최고 오프닝으로 신드롬 흥행을 기대케 한다. 박스오피스모조 기준, 영화 '위키드'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약 1억1140만 달러(한화 약 1560억 원)를 벌어 들인 오프닝 스코어로 '글래디에이터 Ⅱ'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흥행 왕좌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기록한 글로벌 흥행 수익은 약 1억6420만 달러(약 2300억 원)다. 이로써 '위키드'는 북미 및 글로벌에서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레미제라블'(2012)를 제치고 최고 오프닝을 나타냈고, 2024년 개봉한 오리지널 작품 중 최고 흥행 오프닝을 세웠다. 북미에서는 '겨울왕국'(2013) 오프닝 수익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한국은 북미 제외 영국, 호주에 이어 글로벌 흥행 3위로 오프닝 순위를 찍으며 뮤지컬 강국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26개국에서 일제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위키드'는 호평에 힘입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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