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연합뉴스

2024년 11월 21일 11시 18분

헤럴드경제

“내각 지명자, FBI 심사해야”…美공화 의원들, 트럼프와 충돌 예고

트럼프, 논란 후보 임명 위해 FBI 조사 생략 태세 공화 상원의원들, 신원조회 필요 입장…4명 이탈 시 인준 불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차기 행정부 지명자들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충돌을 빚을 전망이다. FBI를 통해 내각 후보자들을 사전 검증하는 것은 수십 년 된 관례인데,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건너뛰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각 지명자들의 상원 인준을 통과시키기 위해 60년 이상의 관례를 뒤집고 FBI 심사를 생략할 태세”라며 “자신의 당 소속 의원들과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지명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 등 논란이 된 후보자들을 임명하기 위해 통상적인 FBI 신원 조회를 거부할 가능성에 반감을 갖고 있다. 내부

올인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