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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명태균 4번째 조사…강혜경, ‘여론조사비 대납’ 자료 제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25일) 구속 뒤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창원지검에 함께 출석한 명 씨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서초갑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조사가 이뤄진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명 씨가 지난 대선 기간 사용하던 이른바 ’황금폰‘에 대해 검찰의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함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과의 대질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는 강혜경 씨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을 명 씨의 구속적부심 서류에 담았고, 법원에 접수가 끝나면 청구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25일) 명 씨 의혹 핵심 관계자인 강혜경 씨를 열 번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수행한 각종 여론조사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잇달아 폭로하고 있으며, 오늘(25일)도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 측에 공천을 대가로 2억 4천만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배 모 씨와 이 모 씨를 오늘(25일)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소환 조사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변제 약정서 등 핵심 증거를 없앴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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