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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입장 바꾼 산유국들…플라스틱 협약 ‘출발점’ 합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협상이 첫날 ‘협상의 출발점’에 합의하며 예상보다 속도를 냈다. 25일 정부와 협상 관계자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회의에서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 의장이 제시한 ‘논페이퍼’(Non-paper)를 기초로 협상하기로 합의됐다. 협상위에서 의사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지기에 한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가 논페이퍼를 수용한 가운데도 반대하던 산유국들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논페이퍼를 기초로 협상하기로 합의된 직후 발비디에소 의장은 “여러분의 유연성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논페이퍼는 77쪽에 달하는 협약 초안을 17쪽으로 정리한 협상 촉진용 문서다. 애초 산유국들은 논페이퍼가 아닌 초안을 협상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이란·쿠웨이트는 논페이퍼에 지속해서 이견과 우려를 표명하며 초안을 토대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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