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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밴드' 드래곤포니, 첫 클럽투어 전 회차 매진 속 성료
드래곤포니, 안테나 제공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데뷔 첫 클럽 투어를 마쳤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24일 전주 공연을 끝으로 첫 클럽 투어 'Dragon Pony POP-UP club LIVE'(이하 'POP-UP club LIVE')의 마침표를 찍었다. 'POP-UP club LIVE'는 드래곤포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클럽 투어로, 팝업스토어(POP-UP STORE)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멤버별 진가를 가감 없이 녹여냈다. 지난 1일 서울 CLUB FF를 시작으로 CLUB A.O.R, 부산 인터플레이, 전주 더 뮤지션 등 4개 클럽을 차례로 찾은 가운데, 4회 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이번 클럽 투어에서 드래곤포니는 첫 EP 'POP UP' 수록곡과 미발매 곡 등 다채로운 자작곡으로 꽉 채운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공연마다 세트리스트 구성과 순서에 변주를 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데뷔곡 'POP UP'을 비롯해 'Waste', 'Rock Star', 'Earthquake', '지구소년', 'Traffic Jam', 'Pity Punk', 'Summerless Dream' 등으로 때로는 강렬함을, 때로는 청량함을 자유로이 넘나들었다. 팀일 때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보컬 안태규는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의 'Elephant'와 제임스 베이(James Bay)의 'Scars'를 공연마다 교차해 선보였고, 편성현·권세혁·고강훈은 뛰어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편성현이 '미완결'을 통해 보컬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래곤포니는 의상과 액세서리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STUPID'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멤버들은 연주 중 등을 맞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클럽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주 공연에서는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첫 EP 'POP UP'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드래곤포니. 데뷔 한 달 만에 국내 대표 페스티벌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첫 출연이었지만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최고의 루키'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드래곤포니는 12월 30일 개최되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COUNTDOWN FANTASY 2024-2025)'를 비롯한 여러 페스티벌에 출격, 연말을 달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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