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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도직입] 강혜경 첫 TV 인터뷰 "김건희 녹취 존재할 것...명태균에 돈 챙겨준다는 내용"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1월 20일 (수) ■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JTBC 〈오대영 라이브〉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서 오세요. 김해에서 멀리서 오셨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반갑습니다.] [앵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라디오 인터뷰는 좀 들었는데 TV 생방송 출연에는 처음이시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 궁금한 게 많고 많은 분들이 댓글로도 질문을 주셔서 제가 종합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시계를 좀 앞으로 돌려보죠. 처음에 추석 전이죠. 폭로를 처음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 제가 처음으로 모셨던 국회의원이라는 분이 너무 의정활동이라든지 이런 의원으로서의 행동이 너무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너무 많이 봤었고 그리고 정치자금법으로 해서 문제가 일어나니까 모든 걸 저한테 덮어씌우면서 회유라든지 진술에 대해서 본인이 원하는 바대로 얘기를 좀 해달라, 이런 요청 건들이 너무 많았고.] [앵커] 김영선 전 의원이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임기 후에 마지막에는 제가 연락이 안 되니까 남편 직장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면서 저를 사기횡령범으로까지 몰고 가는 그 상황에서 너무 화가 났었고 너무 분노가 너무 치밀어서 이런 분들이 다시는 정치를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사건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게 9월 초 정도 될 것 같고요. 한 두 달 정도 지났습니다. 외압이나 회유는 없었습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외압까지는 아니었고 주변분들이 일을 너무 크게 만들지 마라. 제가 국정감사 나간다라는 예고가 되고 나니까 너무 멀리 가지 마라. 그리고 왜 배신을 하는데라는 얘기를 좀 많이 하셔가지고.] [앵커] 배신이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저는 배신이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그 상대분들이 저를 배신을 했었지 저는 제가 먼저 그분들 배신한 적 없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는 언제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습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2013년도 12월경에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좋은날리서치라는 회사의 사원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하게 됐습니다.] [앵커] 2013년이면 10년이 넘었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뒤로 계속 명태균 씨와 함께 일을 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는 그 회사 소속에서 일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이슈가 불거지기 전까지 명태균 씨와 쭉 10년 넘게 함께했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명태균 씨와 함께 일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의 캠프라든가 아니면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관 이 일을 겸직한 건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당선된 이후에 이제 명태균 씨가 저한테 고생을 했으니 이제 공무원이라고 한번 비서관이라는 일을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나라고 권유를 했을 때 제가 거절했었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었고 세 번 정도의 권유가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거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공무원이라는 걸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약간의 욕심도 있었고 그래서 승낙을 했고 회계책임자까지 겸직을 해서 했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세 번 정도 거절 이후에는 받아들였다, 이 말씀이에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맞습니다.] [앵커] 검찰에 지금 9번 소환됐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 조사의 태도 이런 것들을 보면 검찰이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되실 텐데 검찰이 지금 정치자금법 위반 그러니까 명태균 씨의 개인 비리혐의 이외에 더 나아가서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다고 느끼셨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각종 언론사 측에서 걱정을 하는 꼬리 자르기라는 수사 방향이라든지 이런 건 제가 느낄 때는 전혀 없습니다.] [앵커] 없다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제가 느낄 때는, 개인적으로 느낄 때는 전혀 없고 약간의 수사를 정확하게 성역없이 수사를 하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여서 제가 누누이 검찰을 믿는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수사에 임했을 때 검사들한테 그런 것들을 느꼈다라는 거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앞으로 소환 계획이 또 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아마 팀으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어서 여론조사 관련 공천개입 관련은 다른 검사님께서 현재 분석하고 계신다라는 얘기를 하셨고. 아마 추가 출석 요구가 있을 거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마 추가조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조작 의혹 얘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체 여론조사가 81건, 그중에서 조작된 건 몇 건입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 제가 알기로는 2~3건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뉴스타파 측에서 나왔던 게 한 8건 정도 된다고 분석하셨더라고요. 8건 정도로 조작이 있었고 자체 조사에서, 면밀조사에서는 조작이라는 게 없었고 자체조사 예비후보 때 경선 그 부분까지만 조작이 있었습니다.] [앵커] 81건 중에서 공표된 여론조사가 53건 그리고 자체조사가 14건이잖아요. 이 14건의 자체조사라는 건 사실 외부에 공표하는 게 아니라 내부에 참고용으로 자체적으로 하는 조사인데 이 14건 중에서 적게는 2~3건, 많게는 언론에 따르면 8건까지 조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말씀이시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본인이 2~3건의 여론조작을 생각하고 있다면 두세 건의 지시를 명태균 씨한테 받은 거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명태균 씨가 직접 저한테 지시를 했었고 많이 언론 쪽에 보도가 되고 있던 50를 2000개로 만들어라. 이건 절대 보정이 아니라 응답하지 않았던 결과 수치를 임의로 생성을 만들어서 2000개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건 절대 보정이 아니라 조작이 맞습니다.] [앵커] 그렇게 조작된 지금 8개라고 하는 건 지금 뉴스타파 보도니까요. 강혜경 씨가 생각하는 2~3건에서 조작된 여론조사는 윤석열 당시 경선후보의 여론조사였나요, 아니면 대선 본선 후보의 여론조사였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제 기억으로는 본선까지는 아니었고 예비후보 때.] [앵커] 예비후보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예를 들면 홍준표 당시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를 더 앞서게 만들어라 했기 때문에 예비후보, 본선후보는 아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예비후보 시절에 두 건에서 세 건 정도의 윤석열 후보가 더 잘 나오게 하는 여론조사를 만들었다 이 말씀이세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맞습니다.] [앵커] 정상적으로 했다면 샘플 수주가 적었고 샘플 중에서도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두세 건 모두 윤석열 후보가 앞서도록 결과를 그리고 500개 샘플인데 2000개인 것처럼 조작이 됐다.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죠, 곱하기 배수로 늘려서 조작을 했던 결과지입니다.] [앵커] 그래서 여론조사보다 조작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라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약에 1000개의 표본을 얻고 보정 작업이 진행이 되면 1시간이 걸린다 치면 500~2000개를 만드는 건 거의 두세 시간이 걸립니다. 인구 할당에 대해서 이 부분도 확인이 돼야 되고 응답을 했던 홍준표보다 윤석열을 2% 더 앞서게 해라 그 지시를 따르기 위해서는 무응답층을 윤석열이 대답한 것처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앵커] 그러면 홍준표라고 대답한 사람을 윤석열로 바꾼 게 아니라 무응답한 사람을 윤석열 후보로 바꿨다, 이 말씀이세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이런 내용은 검찰에 다 진술이 돼 있는 건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아직까지 여론조사 관련 건은 조사를 정확하게 다 안 돼서 추가로 출석했을 때 아마 이 부분이 조사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앞으로 검찰 조사 때 진술조서에 남겨질 가능성이 있고 검찰도 인터뷰를 충분히 참고할 수 있겠군요. 미공표 조사는 조작해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 이런 주장들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법적인 처벌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되는 게 자체조사라 하더라도 이건 정말 의뢰자가 있으면 이 의뢰자와 제가 둘만 볼 수 있는 자료고 이게 의뢰자가 갖고 선거캠프에 활용이 된다면 이건 공표가 돼버리기 때문에 조작돼 있는 결과를 가지고 활용이 된다 하면 법적인 처벌도 받을 거고 의뢰자한테 제가 조작을 했습니다 하고 건네지지는 않지만 선관위라든지 여심위에서는 그 결과 자료를 들여다봤을 때는 조작이 보이기 때문에 이건 법적인 처벌이 될 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만 알아야 되는데 이게 윤석열 선거캠프로 흘러갔기 때문에 그 자체가 공표가 된다는 말씀이에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맞습니다. 명태균 씨가 지금 얘기를 하는 게 본인이 보려고 저한테 지시를 해서 만들었다 하는데 그러면 저는 만들어서 명태균한테 드리면 명태균 씨는 본인만 봐야 되는데 이걸 외부로 유출해버린 거예요. 그래서 당시 윤석열 받고 그 캠프에서 이걸 활용을 했기 때문에 공표가 되는 겁니다.] [앵커] 조금 전에 의뢰자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의뢰자는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보통 자체조사라 하더라도 우리가 명태균 씨와 제가 보기만 해서 만드는 건수에 비하면 너무 많은 건이고 그리고 명태균 씨가 의뢰를 받았다라고 얘기를 해서 진행됐던 건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당시 후보한테 보고를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저는 의뢰자가 명태균 씨보다는 윤석열 총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당시 후보.] [앵커] 당시에도 그렇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계세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그러면 앞으로 검찰조사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신문이 있을 텐데 검찰에 나가서도 같은 기억들을 얘기하실 계획입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의뢰자는 윤석열 당시.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보고 대상자가 윤석열 당시 후보였기 때문에.] [앵커] 후보였다. 그러면 대통령 부부가 이 여론조사의 실체를 알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이게 궁금해지는데 여론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조작 사실은 몰랐을 것 같습니다. 보고를 할 때 이거 조작해서 드리는 자료입니다라고 얘기는 절대 안 할 것 같거든요. 저라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그걸 내가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를 보세요 하고 보고를 하지 조작된 결과를 얘기하면서 절대 제공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3억 7500만 원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여론조사에. 전체 여론조사에. 그런데 이 여론조사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든 사실을 알았을까요? 윤석열 후보 측에서?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자료를 엄청 제공을 많이 했는데 비용이 안 든다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고.] [앵커] 지금 그러면 자체조사 14건 중에서 조작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공표 여론조사 53건도 있고 면밀조사 9건도 있어서 이게 총 81건. 81건이잖아요. 81건이 다 지금 윤석열 후보에게 갔다는 얘기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저는 다 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다 간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총비용이 3억 7500만 원이고 그 금액을 정확히는 모르더라도 대강 여론조사 비용이 많이 들었겠거니라는 것은 캠프에서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다.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캠프라기보다는 그 여사나 윤석열 당시 후보도 알고 있었을 거고. 2월 28일날 명태균 씨랑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금액을 다 챙겨주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비용이 그만큼 들어갔기 때문에 챙겨준다라는 얘기를 본인이 듣고 저한테 얘기했기 때문에.] [앵커] 금액을 챙겨준다는 건 누가 누구한테 한 얘기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명태균 씨가 저한테 금액을 챙겨줄라 한다는 그 대상자는 윤석열, 김건희 여사죠. [앵커] 그러면 대통령 부부 당시에는 후보 부부죠. 후보 부부가 금액을 챙겨주려고 한다라는 얘기를 한다는 걸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에게 그 녹취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 녹취도.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보도가 된 걸로 저는, 초반에.] [앵커] 그러면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한테 했다는 대통령 부부의 발언이 녹음된 대통령 부부의 육성 녹취는 추가로 존재할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저한테는 없지만 존재할 겁니다.] [앵커] 존재한다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어디에 있을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 첫 번째 명태균 씨가 갖고 있을 건데 지금 구속됐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전달이 돼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앵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금액을 챙겨주겠다라고 하는 대통령입니까? 아니면 대통령 부인입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대통령 부인.] [앵커] 대통령 부인의 육성 녹취를 명태균 씨가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게 구속 상태니 명태균 씨가 제3자 누군가에게 그걸 건네주고 구속됐을 것이다라는 말씀이군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그럼 공개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공개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그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명태균 씨가 지금 갖고 있다는 무기라든지 이런 육성 녹음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제가 지금 질문하고 있는 이런 내용이 검찰조사에서도 질문이 있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앵커] 현재까지는 없었고요. 돈 받으러 가서 공천 받아왔다. 이건 굉장히 많이 지금 회자되고 있는 내용이고. 여론조사 대가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외에 예비후보 2명의 공천으로 생각을 하셨나요? 물론 결과적으로 안 된 케이스겠지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안 됐지만 그분들 입장에서는 공천 받을 거라고 믿었었기 때문에 독립자금이라는 그 비용을 댔었고 나중에 안 되고 나서 원망을 많이 하셨거든요.] [앵커] 돈 돌려달라 이런 얘기도 했다면서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돈 돌려달라고도 했었고 하소연을 또 저한테 좀 하셨어요.] [앵커] 그러면 2억 4000만 원. 1억 2000, 1억 2000 이렇게 받았다는 거죠? 명태균 씨가? 그 돈은 어디에 쓰셨습니까? 돌려준 거 빼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대선조사 비용에 거의 대부분이 쓰였습니다.] [앵커] 대선 여론조사요. 그 대선 여론조사라 함은 앞서 우리가 얘기를 나눴던 윤석열 후보 경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경선 때 하고 공표조사 비용이라든지 이런 조사 비용에 쓰였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의 공천 장사가 더 있었다라고 오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셨는데 최소 이 두 건을 포함해서 10건 정도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입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실명은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출마자인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거의 그렇습니다.] [앵커] 그중에는 그러면 8명 중에 공천된 사람도 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없습니다.] [앵커] 다 공천 떨어졌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그럼 공천을 받아주겠다는 취지로 돈을 받은 상황인가요? 돈 받은 것도 나왔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은 조사를 의뢰하셨던 분들이 대부분이고 조사비용보다 좀 과다하게 돈이 저희 쪽으로 입금이 됐었습니다.] [앵커] 과다하다면 실제 여론조사 비용보다.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예를 들어서 조사비용이 한 300~500 정도 된다 하면 천 단위 이상으로 돈을 주셨던 분들.] [앵커] 한 2~3배 정도를 더 줬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그게 이른바 공천 대가 혹은. 그러니까 지금 여론조사 비용이라 함은 자신에 대한 여론조사 비용인데.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죠.] [앵커] 비용인데 그 비용보다 두세 배 많은 비용을 주면서 공천을 기대했다, 이 말씀이에요. 8명 정도.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약간 희망을 갖고 그렇게 저희한테 일을 의뢰를 하셨고요.] [앵커] 그러면 지금 얘기하고 있는 예비후보 2명 외에 8명해서 총 10명 정도가 되는데 그 8명 모두가 돈을 그만큼씩을 명태균 씨에게 지불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명태균 씨한테 직접 지급한 것까지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미래한국연구소 쪽으로 돈이 들어온.] [앵커] 어디로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미래한국연구소.] [앵커] 미래한국연구소요? 돈이 들어왔다는 근거도 다 남아 있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모두가 다 여론조사 비용보다 많은 비용들을 지불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앵커] 이 역시도 조사가 이루어지겠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저는.] [앵커] 창원산단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대외비 문건을 강혜경 씨가 갖고 있다고 오늘 인터뷰에서 들었는데 이 창원산단 대외비 문건을 명태균 씨가 어디서 받아온 거죠?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 제가 기억하는 것은 창원시 대외비 문건이었고 산단 관련도 있었고 투자 유치 관련 대외비 문건도 있습니다.] [앵커] 투자와 관련된 것이요. 그러면 그 대외비 문건 중에는 부지를 어디, 어디로 할 것이다라는 내용도 나타나 있습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그건 대외비를 받았을 때는 전혀 언론이나 외부에 공표가 안 됐을 상황이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죠, 대외비 같은 것은 아예 비밀문건이라 오픈이 되면 안 되는 자료죠.] [앵커] 그 문건을 지금도 갖고 계세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네, 갖고 있습니다.] [앵커] 어디에 있습니까?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제 컴퓨터에 있습니다.] [앵커] 컴퓨터에요. 검찰에 제출을.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검찰에서 백업을 다 해서 갔기 때문에.] [앵커] 압수수색 때요? 그러면 궁금해지는 게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 창원산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걸 얘기한 걸 들은 적이 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부부와 대화는 아니고 이미지 작업을 한번 저한테 지시한 적이 있는데.] [앵커] 이미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김건희 여사한테 도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이미지 작업을 지시를 했었습니다.] [앵커] 그 이미지라 함은 김건희 여사한테 지시를 받았다고 해서.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김건희 여사한테 도움을 받아야 된다.] [앵커] 도움을 받아야 된다? 그러면 강혜경 씨한테 실무자한테 명태균 씨가 이미지 작업. 그러니까 사진이나 그래픽. 산단 관련돼 있는 지도 이런 것들이겠죠. 그런 것들을 이미지 작업을 시켰고 그걸 가지고 영부인한테 도움을 받으러 가야 된다는 얘기를 했다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도움을 청해야 된다라고 해서 작업을 했고 제가 작업한 걸 명태균 씨한테 전달했는데 그 뒤로 어떻게 전달까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앵커] 2021년 9월, 2002년 4월로 추정이 되는데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받아온 금일봉은 어떤 성격일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제가 처음 들었던 것은 2022년도 6월달 김영선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 지역 사무실에서 금일봉을 받았다라고 저한테 자랑을 했었는데 그 대가는 뭐 교통비, 과자값 이런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금일봉 받아왔다.] [앵커] 얼마라고 하던가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금액도 얘기를 안 했었어요.] [앵커] 언론에서 500만 원 보도되는 건 정확한 건 아니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저도 그 금액을 최근에 들었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저한테 금액을 얘기를 안 했었어요.] [앵커] 그러면 봉투를 보여주긴 했나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아니요, 봉투도 안 보여주었습니다.] [앵커] 그냥 받아왔다. 그게 2021년 9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22년 저는 6월달에 처음 들었어요.] [앵커] 2022년 6월이요. 그러면 2021년 9월의 봉투에 대한 존재는 아직까지도 지금 정확히 기억을.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전에는 제가 얘기를 못 들었었어요.] [앵커] 그러면 봉투 2개 중에서 하나를 들으신 거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한 번 얘기했었습니다.] [앵커] 한 번이요. 그러면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보관을 하고 있다고.] [앵커] 보관이요? 어떤 보관일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이제 금일봉을 받아왔다 하시길래 그 금일봉을 저랑 반반 나눠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제가 얘기를 했었어요. 그랬더니 막내딸 시집갈 때 보태야 된다. 그래서 집에 보관을 해놨다고 얘기하셔서 저는 금액이 큰지 알았거든요. 정확하게 금액은 몰랐기 때문에. 그런데 최근에 들으니까 500만 원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봉투 색깔도 흰봉투까지만 제가 최근에 들었던 얘기입니다.] [앵커] 흰봉투요. 그건 누구한테 들은 겁니까? 최근에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서울에서 같이 수행하셨던 측근한테.] [앵커] 명태균 씨 측근이요. 코바나컨텐츠가 적혀 있는 봉투였다고 얘기하는 언론들이 있던데.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기자분한테 들었습니다.] [앵커] 언론 보도일 뿐이고 아직 확인된 건 아니네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그렇습니다.] [앵커] 그럼 그 성격이 뭘까요, 돈의 성격은?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제가 생각할 때는 뭐 교통비, 과자값이라기보다는 그냥 격려금? 여론조사 비용은 절대 아닙니다. 여론조사 비용이라 하면 여론조사 비용을 받아왔다라고 얘기를 했을 건데 그런데 그 금액에 대한 목적은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명태균 씨가 지금 구속상태기는 하지만 변호인을 통해서 반박하고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그에 대한 질문을 드릴게요. 명태균 씨 측에서는 지금 강혜경 씨를 통해서 세비 절반을 받았다라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 그러면서 2022년 8월 23일에 돈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그날은 명태균 씨 자신의 생일이고 창원에 있지도 않았다 이렇게 주장하거든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저는 세비를 정확히 전달했고 제가 2022년도 8월부터 2023년도 5월까지는 제가 전달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김영선 의원이 제가 김영선 의원이 입금시켜주면 현금을 찾아서 김영선 의원 책상 서랍에 넣어놓으면 명태균 씨가 와서 갖고 가든지 아니면 김영선 의원이 직접 명태균 씨한테 전달하는 방식이었고 그리고 제가 전달했을 때는 본인이 만약에 사무실에 없을 때는 본인 책상 서랍에 넣어라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전달하는 기간 만큼은 제가 100% 전달 직접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세비 절반을 매달 지급했으면 그 총액은 얼마 정도 될까요?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일단 제가 생각했던 금액은 9000이 넘는데 일단 그 금액이 다 100% 전달된 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2023년도 6월 이후부터는 저는 전달됐다라고 보는데 이 두 분이서 어떻게 전달이 됐다, 안 됐다는 시시비비는 그분들이 가려야 되는 부분이라.]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워낙 지금 언론보도에서도 내용들이 좀 차이가 있고 또 당사자들 주장이 맞부딪히고 있어서 질문을 좀 공격적으로 드린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먼길 오셨는데 인터뷰 여기까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강혜경 / 공천 개입 의혹 제보자 : 고맙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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