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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해 고추 생산량 10.4%↑…“일조시간 등 기상여건 양호”
일조시간 등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영향으로 올해 고추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고추, 참깨, 고랭지 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 8,074톤으로 1년 전보다 10.4% 늘었습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했지만, 10a(아르)당 생산량이 13.3% 늘면서 전체 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최재혁 농어업통계과장은 “고추 개화·결실기인 7~8월에 일조시간이 많고 비가 적게 내려 병충해 등의 피해가 줄었다”고 생산량 증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만 8,379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했고, 전남 1만 333톤(15.2%), 전북 8,710톤(12.8%) 순이었습니다. 올해 참깨 생산량(9,002톤)도 강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랭지 감자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2만 6,399톤으로 1년 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지만, 10a(아르)당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6% 줄어들었습니다. 최재혁 농어업통계과장은 “고랭지 감자는 대부분 강원도에서 재배하는데 수확기인 8~9월에 이상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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