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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전체회의 “정부-의료계 평행선…방법 찾는 중”
여야의정 협의체가 오늘(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 입장과 의료계 측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서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밑에서 더 노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정부 측 모두 심도 있고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도 공감대가 이뤄지거나 합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참여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4차례 공문을 보내면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과 의료 공백이 큰 상황에서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했고, 의료계에서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이종태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성원 의원과 이만희 의원, 한지아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여야의정 협의체는 정부 측과 여당,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전공의 단체 등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등을 요구하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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