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남자가 브라이튼 중심에서 강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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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4일 07시 45분
KBS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했느냐', '수첩에 누구를 사살하라고 썼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과 계엄 당일인 3일 경기도 한 햄버거 가게에서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회동에서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의 사조직 '수사 2단'을 60여 명 규모로 꾸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오물풍선' 관련 내용, 정치인, 판사 등에 대한 '수거', '사살' 등이 적힌 메모를 확보하고, 실제 계획 실행을 위해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엄 전후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을 단서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이 이번 계엄 기획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뒤 자택에 점집을 차려 역술인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검찰은 노 전 사령관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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