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크리스마스 곰인형’ 인기 폭발…“없어서 못 팔아요”

켄싱턴호텔 키링 조기품절에 재입고 한화호텔 곰인형 전년 대비 9배 폭증 “단순 호텔 장식 넘어 ‘경험소비’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내 호텔 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장식이나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인 곰 인형 등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로비에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와 ‘도어맨 베어’ 인형과 열쇠고리로 장식한 트리를 공개했다. 그 결과, 11월 호텔 PB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트리에 장식된 도어맨 베어 열쇠고리는 빠르게 동나 2차 재입고까지 진행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매년 테디베어뮤지엄과 제작해 선보이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곰인형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9배 폭증했다.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매년 높아지는 인기를 반영해 인형과 핸드크림 구성을 선보이는 등 상품도 확대했다. 호텔신라 역시 자체 캐릭터인 ‘신라베어’의 겨울철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제주신라호텔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