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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친환경 원픽? SK·포스코·삼성 승부수 통하나 [비즈360]
‘脫친환경’ 트럼프, IRA 대폭 축소 예고하나 CCS 보조금 변경·폐지 가능성 낮다는 관측 선제적 CCS 투자해 온 국내 기업 수혜 기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탈(脫) 친환경 정책 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탄소 포집·저장(CCS) 분야에 대해선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CCS를 선제적으로 연구개발 투자해 온 SK와 포스코, 삼성, GS 등 국내 기업에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CCS는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압축·수송해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 기술은 아니지만 화석연료를 비교적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자 징검다리로 여겨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환경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세액공제 및 산업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CCS 분야 보조금 지급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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