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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종영 D-1, 황인엽·정채연·배현성 꽃길 걸을까
'조립식 가족' 포스터 '조립식 가족' 세 청춘의 행복 찾기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내일(27일) 최종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황인엽(김산하), 정채연(윤주원), 배현성(강해준)의 앞날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눈물 짓던 과거들을 뒤로 하고 꽃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황인엽과 정채연은 오래전부터 품어왔던 각자의 마음을 확인한 후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이 사실을 배현성에게 들키게 되며 파장이 일었다. 오랜 시간을 한 식구로 지내왔기에 두 사람의 급변한 관계를 배현성이 미처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러나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어 결국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역시 시간문제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배현성의 지지를 받아낸 황인엽과 정채연은 곧이어 아빠들의 허락을 받기로 결심했다. 가족들이 모인 최원영(윤정재)의 칼국수 집에서 "저희 사귀어요"라고 선언한 두 사람. 이들을 남매나 다름없이 여겨온 최원영과 최무성(김대욱)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감격의 모자(母子) 상봉을 이룬 배현성의 앞날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로 떠난 지 20년 동안이나 찾아오지 않았던 엄마 백은혜(강서현)가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 된 배현성은 오랜 오해를 풀고 극적인 재회를 이뤄내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특히 배현성은 최원영을 처음 만났던 날처럼 엄마는 물론 황인엽, 정채연과 함께 최원영이 만든 따끈한 갈비찜을 먹으며 20년 전 느꼈던 행복을 고스란히 느꼈다. 오래도록 그리워하던 엄마부터 매 순간 진짜 가족이 되고 싶었던 아빠 최원영까지 배현성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어엿한 연인이 된 황인엽과 정채연, 드디어 기다려왔던 엄마를 만난 배현성까지 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혹여라도 황인엽, 정채연이 아빠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면 과거 따뜻했던 다섯 식구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상황. 과연 각자 앞에 놓인 과제를 잘 해결하고 두 아빠와 변함없이 한솥밥을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을지, 오륜맨션 패밀리의 운명에 눈길이 모아진다. 눈물짓던 지난날에 안녕을 고할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마지막 이야기는 내일 오후 8시 50분 '조립식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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